작은 부자의 투자수양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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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과 클린캠페인




못생긴 여자가 여권(女權)운동하는 것을 보면 
측은한 마음이 생긴다. 
그 여자가 남자에 대해 적개심을 표시할 땐 
더 측은한 마음이 생긴다.

못생긴 남자가 윤리, 도덕 부르짖으며
퇴폐문화 척결운동하는 것을 보면 
측은한 마음이 생긴다. 
그 남자가 성(性) 자체에 대해 적개심을 표시할 땐
더 측은한 마음이 생긴다.

못생긴 여자들과 못생긴 남자들을 한데 모아 
자기네들끼리 남녀평등하고 도덕재무장하고 
고상한 정신적 사랑만 하고 퇴폐문화 없애고 
야한 여자 야한 남자에 대해 실컷 성토하게 하면

그것 참 가관일 거야 
그것 참 재미있을 거야 
그것 참 슬픈 풍경일 거야

- 마광수 <나도 못생겼지만>

나의 좆소기업 체험기

나는 회사가 직원에게 임금을 적게 주는 것 자체가 나쁘다고 보지 않는다.
적게 줄 수도 있다. 회사가 수익이 없거나, 노동 시간과 강도가 이에 부합할 만큼 약하다면 적게 줄 수도 있다.
아니, 적게 주는게 합당할 때도 있다.

그러나 회사가 수익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직원이 일한만큼 보상하지 않거나, 
법률에서 정한 임금에 대한 규정에 반해 지급할 때는 문제가 된다.

강남에 '에프넷(가칭)'이라는 기업이 있다.
이 회사는 꼴에 강남에 있다. 과거엔 터미널과 대형랜드마크에서 가까운 금싸라기 땅에 위치해 있었고,
지금도 서울에서 땅값이 가장 비싼 동네에 자리잡고 있다.
자기 건물이라면 부동산 관점에서 현명한 선택일 것이다. 하지만 세입자로 비싼 월세를 내고 있다.

이 회사는 소프트웨어 개발업을 한다. 자체 솔루션도 있다지만 팔리지 않고, 대부분 SI로 연명한다. 
SI는 파견이 대부분이라 거주 부담이 적은 변두리에 위치해도 큰 문제는 없다. 하지만 이 회사는 굳이 강남에 위치하길 고수한다.
고객이 편하게 방문할 수 있게 배려한 것이라고 보기도 힘들다. 
이 회사는 갑님들 좆을 빨아 버티기 때문에 지들이 찾아가야지
감히 고객을 사무실로 불러들이진 못한다.
즉, 어디까지나 고객사 가까이에 자리잡고 싶은 사장과 임원들 본인의 편의를 위한 위치선정이다.

이로써 기업운영의 비용 부담은 커지고
그 책임은 오롯이 직원들의 임금으로 전가된다.

SI업이란 개발자들 사이에서 무덤으로 통한다.
빡센 노동강도와 저임금, 비인간적인 대우때문이다.
그런데 에프넷은 SI업계에서도 악명이 높았다.

일반적인 SI업체보다 노동시간은 더 길었고,
시간 대비 임금은 저렴했다.

나는 노동시간이 긴 것 자체도 무조건 나쁘다고 보진 않는다.
일이 많고, 그에 합당한 임금을 지급하면 오래 일할 수 있다.
하지만 에프넷이 정말 나쁜 점은
이 들이 할 일이 없는데도 의무적인 야근을 한다는 것이다.

새벽 1시~2시 퇴근을 일상적으로 해서 함께 일하는 타 업체 직원들을 놀라게 만든다.
그리고 이유 없이 새벽까지 죽치고 앉아있는 경험을 반복한 청년들은 
이력서에 흠집을 남기며 이 곳을 떠나곤 했다.

이 회사는 결코 초과수당을 지급하지 않는다.
어떤 야근이든 포괄적으로 고정된 연봉에 포함된다.
그것도 1/13이라는 편법으로 연봉을 책정해 구직자들의 눈을 속인다.

에프넷이 다른 좆소기업에 비교해 아주 특별하게 나쁜 기업인건 아니다.
그냥 대다수의 건전한 청년들에게 기피당하는 평범한 헬조선의 좆소기업이다.






퇴직금 포함 초봉 2500에 야근 석식, 주말식사까지 대접하는 데도 
좋은 대학 나온 청년들은 지원을 안 해줘 
'배가 쳐부르고 애국심은 좆도 없는' 구직자들의 정신상태를 탓하는
아주 평범한 헬조선의 좆소기업이다.

나는 이 회사를 다니며 한국 노동환경의 열악성과 그 본질을 절절이 체험했다.
노동자와 기업의 관계란 노동과 재화를 교환하는 엄연한 계약관계이며
따라서 노동법상 평등한 관계임에도 현실은 그렇지 않았다.

노조결성의 자유는 보장되지도 않았고,
오히려 노동자들은 스스로를 노예 다루듯이 하며
권리위에 잠자고 있을 뿐이었다.

권리없는 노동자는 노예와 다를바 없다.
내가 에프넷과 맺은 노동계약은 사실상 노비계약이었다.


나는 이 회사를 떠났다.
그리고 이 회사를 기회가 날 때마다 씹고 있다.
세상이 바뀌길, 
또 이런 회사에 들어가 인생을 낭비할 청년이 생겨나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서다.

여기서 이런 저런 병신같은 일들과 병신들을 마주하며 지냈다.
그 때 있었던 일들은 간간히 써나가 볼까 싶다.

몇 편의 글을 쓰게 될지는 모르지만
더 이상 쓰고 싶은게 없어질 때 쯤엔 한국도 에프넷도 바뀌었기를 바란다.

짐 로저스 "내가 한국 청년이라면 농부가 되겠다"

로저스홀딩스의 회장인 그는 '투자의 귀재' '세계 3대 투자자'로 알려진 상품투자 전문가다. 전세계의 메가트렌드를 예측하는 통찰가이며, 조지 소로스와 함께 월스트리트의 '퀀텀펀드'로 10년새 4200%의 수익율을 기록한 바 있다. 

삼성이나 LG, SK 등 대기업 그룹의 개별 기업에 대해서도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로저스 회장은 "이들 기업이 20~30년 동안 성공해온 스토리가 있지만 대부분의 대기업이 성장한 것은 한국 경제에서 보호받았기 때문"이라며 "한국 정부와 좋은 관계를 갖고 있다면 수익은 늘게 돼 있다"고 진단했다.   

취재차 노량진 고시촌을 다녀온 그는 "한국 10대들의 장래희망이 공무원이라는 얘기에 가슴이 아팠다"며 "한국의 젊은이들이 지나치게 안정을 추구한다는 것은 아주 절망적"이라고 짚었다. 

로저스 회장은 "하루 15시간씩 공부해서 100분의 1 합격률에 불과한 공무원 시험을 본다는 여학생의 이야기를 듣고 슬펐다"며 "이래서 어떻게 다른 나라와 경쟁할 수 있겠냐"고 지적했다.  

한편 로저스 회장은 자신의 투자 철학에 대해 "가격이 저렴하고, 사람들의 관심을 받지 못하지만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나는 곳을 찾는다"라며 "여기에서 중요한 건 적정한 투자시기"라고 강조했다. 

인생에서 20번 투자를 해서 몇개만 수익을 거둔다 해도 성공적인 것이라는 조언이다.

그는 "다른 사람의 말을 듣지 말고 자기 자신의 메시지에 귀를 기울이라"며 "반드시 자신이 잘 알고 관심이 있는 분야에 투자해야 하며, 그 분야에 긍정적인 변화가 생길 때 투자하면 그게 적기"라고 설명했다. 

http://starin.edaily.co.kr/news/NewsRead.edy?SCD=EA31&newsid=01118486616024040&DCD=A10102

짐 로저스는 자신의 투자 3대 원칙으로 저평가와 역동성, 본인의 관심을 꼽았다. 실패할 가능성이 크더라도 공격적으로 투자해야 수익이 난다. “미디어에서 추천하는 기업은 이미 고평가됐으며 역동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상태”라며 “두발로 직접 다니며 상대적으로 관심을 받지 못해 가격이 저렴한 투자처를 찾아내 적절한 시기에 투자를 하라”고 조언했다. 

“만약 한국에 투자를 한다면 잘 알려진 대기업에는 투자하지 않을 것이다. 이들은 아마도 계속 성장할 것이고 수익을 낼 것이지만 매력은 없다. 
개인투자자들은 유명한 기업만 바라보지 말고 자신이 잘 아는 분야의 기업에 눈길을 돌려라. 
자신이 잘 알고 있기에 변화의 기류를 느낄 것이다. 그것을 잡아야 한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20&aid=0003054158

“내가 인생을 살며 느낀 건 일반 대중과 반대로 하면 더 성공할 수 있다는 점이다. 나라면 창업할 방법을 찾겠다. 통일된 한국에서 유망한 사업을 찾겠다.” 

―한국 조선업과 철강업을 되살리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나라면 철강 같은 산업을 부활시키려 애쓰지 않겠다. 이런 산업은 이미 경쟁력을 잃었다. 농업이든 관광업이든 컴퓨터 관련 산업이든 새로운 산업을 활성화하려 노력하겠다. 중국의 ‘일대일로(一帶一路·21세기 육상과 해상 실크로드 프로젝트)’ 같은 교통 분야 말이다. 평화만 유지되면 부산에서 베를린까지 철로가 놓인다. 얼마나 흥미로운 일인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가기에 적당한 직업은 뭔가.

“농부가 되어야 한다.(그는 여러 기회에 식량난과 기후변화 때문에 갈수록 식량 생산 산업이 유망해질 것이라고 강조해 왔다.) 농부의 평균 나이는 미국에서 58세, 일본에서 66세로 고령화가 심각하다. 영국에선 자살률이 농업 분야에서 가장 높다. 하지만 앞으로 큰 변화가 생길 것이다. 지금 삶이 마음에 안 든다면 농부가 되라. 삼각함수를 못 풀어도 농부가 될 수 있다. 트랙터를 운전할 줄 아나?”


SK하이닉스 적정주가

17년 반도체 업계가 '수퍼사이클'로 통칭되는 대호황의 조짐이 일자 SK하이닉스 주가가 꾸준히 상승했다.
정권 교체가 이루어진 5월에 5,500원이었던 주가는 현재(8월2일) 65,500원에서 출발해 68,200원 사이를 오가고 있다.

'S-RIM ' 방식으로 적정주가를 구해보면 13만 8,000원이라는 대박에 가까운 액수가 나온다.
하지만 이것은 35.21이라는 기적적인 자기자본이익율(ROE)을 적용했을 때 나오는 수치다.

향후 초과이익이 10%씩 감소한다고 했을 때, 적정주가는 77,500원이 나오며,
20%씩 감소한다면 오히려 현재 주가보다 낮은 59,000원이 나온다.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외에는 다른 경쟁력이 없는 기업이고, 호황을 맞아 깜짝실적을 낸 것임을 감안해볼때
현재 주가는 그리 저렴하다고 보이진 않는다.

다만 호실적이 지속되고 미래가치에 대한 기대가 꺼지지 않는다고 볼때,
연말까지 8만원은 되지 않을까?

목표주가는 내 멋대로 해보는 추정이다.

북조선 리스크를 의식한 하반기 투자전략

http://finance.naver.com/research/pro_invest_read.nhn?expert_code=11&nid=1182

① 아무 것도 하지 않기


한반도에서의 무력 충돌은 분산 투자를 통해서도 회피하기 힘든 체계적 위험의 영역이라는 점을 앞에서 언급했다. 그래서 우리는 무력 충돌의 현실화 가능성을 배제했고, 과거에 경험하지 못했던 높은 수준의 긴장 고조 국면을 거쳐 대화의 장이 열리는 것을 기본 시나리오로 생각하고 있다.


이런 가정이라면 한반도 긴장 고조 국면에서 주가가 떨어지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결국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 기본적으로 굳이 지정학적 리스크를 고려한 헤지(hedge) 전략이 필요하지 않았던 과거 경험칙에 근거한 선택으로 볼 수 있다. 다만 한반도의 지정학적 환경이 과거와는 달라졌기 때문에 주가가 궁극적으로 회복되더라도 경우에 따라서는 조정의 기간과 폭이 과거보다 길어지고, 깊어질 수 있다는 점은 염두에 둬야 한다.


② 과거 북한 핵 위기 돌출 국면에서 나은 성과를 보였던 종목군 찾기


보다 적극적으로 행동할 의사가 있는 투자자라면 과거 북한 핵 문제가 돌출됐던 시기의 주식시장의 반응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 핵 실험 강행 등 과거 북한이 한반도의 긴장을 고조시켰을 때 주식시장의 약세가 장기화되지는 않았지만, 단기적으로는 조정을 받았다.


과거보다 주식시장이 받을 충격이 커질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과거 긴장 고조 국면에서 잘 버텼던 종목군의 비중을 늘리는 선택을 고려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KOSPI 대비 상대 성과에 의해 평가받는 투자자들이라면 더욱 그렇다. 과거 북한 핵 위기 증폭 국면에서는 운송과 통신, 필수소비재, 보험, 유틸리티 등이 상대적으로 선전했다.


③ 한국 증시와 상관성이 높은 해외 증시 찾기


북한 핵 이슈와 같은 지정학적 리스크는 실제 발생할 확률이 높지 않더라도 위험이 현실화되면 투자자들이 받을 데미지가 크다는 속성이 있다. 요즘과 같은 강세장에서 지정학적 리스크를 고려해 주식 비중을 선제적으로 줄이는 건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해외 투자를 고려할 수 있는 투자자라면 한국 증시와 상관성이 높은 국가의 비중을 높임으로써 주식투자 비중을 줄이지 않고도 지정학적 리스크를 완화시킬 수 있다. 역사적으로 한국 증시와 상관성이 높은 국가들로는 대만과 호주, 독일 등이 있다. 이들 증시는 높은 IT 의존도(대만), 중국 경기에 대한 높은 민감도(대만∙호주), 전통적 제조업 강국(독일∙대만)이라는 점에서 한국 증시와의 유사성이 높다.


특히 요즘처럼 IT 경기가 활황인 상황에서는 대만 증시에 대한 투자가 한국의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나름의 헤지 수단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대만 증시에 투자할 수 있는 ETF로는  iShares MSCI Taiwan Capped ETF (티커: EWT US Equity)가 무난하다.


<내 생각>


1) 소극적 대응

2) 종전과 같은 방식의 상황 해소를 단정한 대응 방식

3) 난 못해


북한 리스크에 과잉대응할 필요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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